최근 중동언론 ‘알사다’에 따르면 중동의 항공사 소속으로 알려진 승무원이 손님을 상대로 1인당 2000달러 (약 230만 원)의 고액을 받으며 매춘을 벌여왔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같은 행위가 비행 중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해당 승무원은 걸프와 미국을 오가며 성관계 때마다 1500파운드 (약 268만 원)을 요구했다.
‘알사다’는 “65만 파운드가 높은 금액으로 보일 수 있지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부자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춘을 벌이는 과정 또한 충격적이었다. 성매매를 원하는 승무원이 포주인 승무원에게 자신의 번호를 전하고, 이를 받은 포주 승무원은 수신호를 받은 승객에게 연결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매체는 “30세 미만의 승무원은 가격을 더 부를 수 있다”면서 “이런 행위를 위한 아웃소싱 회사까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가 2년간 매춘으로 벌어들인 누적액은 총 100만 달러(약 11억 6000만억 원)에 달했다.
이같은 사실이 적발된 후 그는 바로 회사로부터 해고조치를 당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