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를 보조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익산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를 보조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만 65세이상), 영유아(만 6세미만) 또는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 LPG를 구입할 수 있는 통합형 전자 바우처(1인가구 81,000원, 2인가구 10만2,000원, 3인이상가구 11만4,000원)를 지급한다.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다.
사용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시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안정적 시행 추진을 위해 담당자 교육을 19일 실시한다.
정홍진 익산시 민생경제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평상시보다 연료비 부담이 2배로 급증하는 등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