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 캡처
[일요신문]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33·카자흐스탄)이 프로데뷔 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18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 챔피언 다비드 르미외(27·캐나다)와의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8라운드 TKO로 이겼다. 프로통산 34전 34승 및 31KO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장정챔피언이기도 한 골로프킨은 챔피언 벨트 4개를 챙겼고 세계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골로프킨을 미들급의 최강자로 평가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71kg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및 2004년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제패했다. 골로프킨은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