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시엔민 총영사도 방문
2015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개막 나흘만인 18일 현재까지 21만 9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2015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개막 나흘만인 18일 현재까지 21만 9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는 “가족과 연인 등 뿐만 아니라 단체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가을 나들이와 체험장소로 제격이어서 10월 말까지 방문객이 꾸준히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농업의 힐링적 요소, 미래농업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농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전시장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말에 박람회장을 찾은 수도권의 한 관람객은 “박람회 내용물이 예상보다 훨씬 훌륭하다”며 “농업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휴일인 18일에는 주광주중국 총영사관의 왕시엔민(王憲民) 총영사와 직원 8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박람회장 입구 동물농장과 슈퍼박터널을 둘러봤다. <전남도 제공>
한편 휴일인 18일에는 주광주중국 총영사관의 왕시엔민(王憲民) 총영사와 직원 8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박람회장 입구 동물농장과 슈퍼박터널을 둘러봤다.
이들 일행은 원예 콘텐츠와 농업의 중요성 및 미래가치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왕시엔민 총영사의 방문이 전남에서 진행되는 국제행사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시엔민 총영사는 이날 “중국인들이 한중수교 이후 한국에 대한 우호적 시선이 커졌다”며 “특히 전남은 멋진 자연환경과 농업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많아 관광지로서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차량 주차문제와 교통 안내에도 신경쓰는 등 국제행사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