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과 관련한 교육부의 공익광고의 내용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고의 내용은 3.1운동의 주역이었던 유관순 열사가 현행 8종 검정 교과서에서 2종이 담지 않았으며, 2종은 사진만 실었다는 것.
이에 현재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맹공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교과서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축소하려는 정부가 유관순 열사를 끌어들여 국정교과서를 선전하는 것은 땅이 소리 치고 하늘이 울 일”이라며 “더구나 교육부는 3.1운동과 이를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을 무시한 채 8월 15일을 건국일이라고 명시한 ‘2015 교육과정’을 발표했고, 이 교육과정의 학습요소에는 유관순 열사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현행 교과서의 일면만을 부각시켜 국민을 현혹하고 국정교과서를 선전하는 것은 양심불량의 절정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라며교육부가 비난한 교과서는 교육부가 검정 합격시켰고, 수정명령까지 관철시켜 발행된 교과서다. 하지만 수정 명령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지적은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 광고는 제 얼굴에 침 뱉기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출처=교육부 광고 영상 캡쳐
이에 현재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맹공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교과서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축소하려는 정부가 유관순 열사를 끌어들여 국정교과서를 선전하는 것은 땅이 소리 치고 하늘이 울 일”이라며 “더구나 교육부는 3.1운동과 이를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을 무시한 채 8월 15일을 건국일이라고 명시한 ‘2015 교육과정’을 발표했고, 이 교육과정의 학습요소에는 유관순 열사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현행 교과서의 일면만을 부각시켜 국민을 현혹하고 국정교과서를 선전하는 것은 양심불량의 절정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라며교육부가 비난한 교과서는 교육부가 검정 합격시켰고, 수정명령까지 관철시켜 발행된 교과서다. 하지만 수정 명령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지적은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 광고는 제 얼굴에 침 뱉기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