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제8회 충청다문화포럼…결혼이주여성 수기발표 눈길 -
㈔한국다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충남도, 국립공주대, 우송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다문화주의에 대한 인식실태와 다문화 수용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한남대 김홍범 교수의 사회로 ▲김종욱 청운대 교수의 ‘충남도민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인식실태와 개선방안’ ▲최승범 한경대학교 교수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나눔기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연구’ 등 2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김종욱 교수는 도민의 다문화인식개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인식 개선 관련 정책을 건의했고, 최승범 교수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정책적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다문화팀장, 공주대 대학원 이병희 다문화교육학과 교수, 목원대 대학원 이성순 이민다문화정책학과 교수, 대전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기수 센터장 4명이 참석해 도의 다문화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다문화연구원이 개최한 다문화수기대회에서 다문화가족부문 수상자인 결혼이주여성 김효주 씨가 ‘나의 한국생활’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생활에서 느꼈던 점, 에피소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한국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돼 도의 정책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