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27일 제주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와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 서비스란 모바일 앱(App)을 통해 항공권 예약 및 운항정보, 공항 편의시설 안내는 물론 공항 주변 연계 교통과 제주의 주요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며 제주도 관광 명소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300여개의 위치정보송신기(비콘)와 제주공항 3D 실내지도를 통해 교통 약자를 위한 동선 안내와 현재위치 주변의 편의시설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위치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제공돼 제주도 여행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카카오를 비롯하여 제주도 내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개인에게 제주공항의 위치정보송신기(비콘)를 개방해 새로운 IT서비스 발굴 및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공사 김석기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창조경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여행객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주 관광의 관문인 제주공항에서부터 제공하기 위해 구상됐다”며 “제주도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카카오와 손잡고 최신 IT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제주 관광산업 진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