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국민소득 증가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함께 하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려면 무작정 키우려고 하기보다는 잘 알아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해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부분은 반려동물의 건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전 숙지해야 할 정보를 부산동물메디컬센터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1. 예방접종
반려동물에게 있어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예방접종 일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항체가 없어지기 전에 접종을 해주어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2. 정기적인 검진
반려동물들도 사람처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검진 및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종양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1차진료와 2차진료
동물병원은 1차 진료를 하는 곳과 2차 진료를 하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2차 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차 동물병원의 진단 의뢰서가 필요하다. 2차 동물병원은 중증반려동물들이 치료 받는 곳으로 다양한 분과별 의료체계가 갖춰져 있다.
덧붙여 부산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이 있어야 사랑하는 반려동물들과 오랜 시간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정성껏 케어를 했음에도 아픈 경우가 발생할 때에는 필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1차 동물병원에 방문한 뒤, 더 자세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다면 진단의뢰서를 지참하여 2차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간혹, 진료비 걱정으로 괜찮아지길 기다리거나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써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전에 병원방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지역동물병원들과의 의료시스템을 공유하여 반려동물들에게 2차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 최초로 CT, MRI를 갖춘 영상진단센터와 분과 진료를 통한 전문 진료시스템을 도입하여,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어 반려가족에게 힘이 되고 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