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지난 3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4회 항만가족 및 꿈나무 어린이 초청 조정스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조정스쿨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인천항만공사가 ‘함께하는 인천항의 꿈’을 모토로 소속 조정선수단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일일교사와 도우미가 돼 팀 스포츠인 조정 체험을 도와주며 진행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이다.
3회까지는 다문화가정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다 이번 4회 때부터는 대상을 더 확대해 인천지역 곳곳의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내 조정 훈련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체험하고 실제 수면 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며 짜릿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창근 사장은 “조정은 모든 멤버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스포츠”라며 “조정을 통해 인천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항만가족이 하나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인천항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과 김기홍 조정팀 감독을 비롯한 직원들, 황미숙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과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조정스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