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설립된 미애원 찾아 건물 도색작업과 난방비 등 지원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 50여명은 지난 10월 31일 오전 아동보육시설인 미애원(부산 수정동 소재)을 방문해 건물 도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부산은행 희망드림봉사단은 이날 약 2시간가량의 페인트 도색을 통해 미애원 시설 내·외부를 단장하고,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난방비도 함께 지원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건축공사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인 ㈜부산광역주거복지센터(대표 신현택)도 함께 참여했다.
부산은행 박재경 경영기획본부장은 “은행 창립을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복지시설의 건물을 산뜻하게 도색하는 활동을 하게 됐다”며 “밝아진 환경만큼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꿈도 한층 밝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53년에 설립된 부산의 미애원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촌이 형성된 동구 수정동에서 전쟁고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만들어졌고, 현 위치에서 60여 년간 운영돼 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