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조지아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THE 感(더감)’이 산본 스테이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감’은 조지아에서 태어난 세르게이와 그의 한국인 친구 조윤근 메뉴개발자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한 세르게이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탄생했다.
조윤근은 조지아의 감성을 레스토랑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매장 오픈을 준비하면서 조지아와 인접한 러시아에 방문해 요리를 배웠다. 그는 유로시아 시장, 카페, 축제 등 이곳저곳에서 더감의 모티브가 된 조지아의 음식과 재료를 접했으며 음식 만드는 방법 등을 배웠다.
현재 더감의 대표 메뉴인 ‘조지아 페이스트’ 역시 이 시기 배워온 하치푸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음식이다. 하치푸리는 양우유와 치즈, 달걀, 프레쉬 모짜렐라를 섞어 만든 조지아의 대표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싶은 커피’를 제공하고자 커피를 정식으로 배웠으며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름 삼아 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더감은 다른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조윤근 메뉴개발자는 “정직한 가격으로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대표 메뉴인 조지아 페스트리, 수비드 스테이크, 조지아 아이스 요거트 샐러드 외에도 앞으로도 다채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추구하는 더감은 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 중이다. 더감과 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