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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국민에게 ‘(국정교과서) 불복종 운동’을 요구하고 제안하기 전에 두 대표 중 한 분은 강한 야당 지도부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손자로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원내대표가 규탄대회를 하던 그 날 결기 어린 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셨더라면…”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야당은 야당의 역할을 선명하고 강렬하게 나타내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불복종 운동을) 먼저 해달라고 하는 게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쉽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국정교과서 확정 고시에 대해 “총, 칼만 안 들었을 뿐이지 독재이고 역사쿠테타가 일어났다”며 “국민들이 가졌던 절망, 실망, 분노가 굉장히 컸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