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신발사업단, CK 특성화사업 전국포럼 교육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일요신문] 교육부 CK 특성화사업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성대학교 신발사업단(Footwear Young Lions 사업단)은 지난 3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CK 전국포럼의 ‘교육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K 특성화사업 전국포럼은 지난해 이후 일 년여의 기간 동안 특성화사업을 수행해온 전국 각 대학의 341개 사업단이 그간의 경험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도출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그 세부행사로 진행된 교육우수사례 공모전에는 각 사업단이 저마다 대표적 성과들을 내어놓았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개 사례에 대해 이날 당사자들의 발표를 직접 듣고 그 순위를 가렸다. 

최우수사례로 뽑힌 경성대학교 정성호 군(의상학과 4학년)은 입학 후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을 갖지 못한 채 수차례 휴학과 복학을 거듭하던 차에 신발특성화사업단을 만났고, 일 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교육프로그램에 전적으로 몰입한 결과로 자신의 인생에 어떤 전기가 찾아왔는지를 감동적으로 들려줬다. 

그가 거친 굵직한 경험들은 베트남 신발제조현장 단기연수, 방학 중 2개월간의 합숙 영어심화학습, 인도네시아 신발생산자동화 현장 연수, 신발산업 Global Brand 분석경진대회 우승, 미국 보스턴 New Balance 본사 탐방,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 신발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이다. 

그는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지난 5월 업계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Global Brand 분석경진대회 우승과 New Balance 본사 탐방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꼽았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