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보유하고 있 우수 기술들이 말레이시아에 이전된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9일 학교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AIM 공사의 쥬비르 하룬 회장을 만나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가 보유하고 있 우수 기술들이 말레이시아에 이전된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9일 학교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AIM 공사의 쥬비르 하룬 회장을 만나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전북대는 말레이시아가 관심을 두는 가축 사육과 농업 분야의 기술을 주로 넘겨주고 할랄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홍보와 해외 수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전하는 기술은 말레이시아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축 사육과 농업 기술 등이다. AIM 공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자국민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9일 학교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AIM 공사의 쥬비르 하룬 회장을 만나 기술 이전 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AIM공사는 1987년 말레이시아의 저소득층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돼 재무부를 비롯한 5개 부처가 재단 이사회를 구성한 정부조직이다.
소액금융 활동을 통해 자국의 가난한 저소득가구에 기술지원을 통한 창업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AIM 공사는 이번 방문길에 40억원 규모의 홍삼과 천마, 생수, 멸치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AIM 공사 회장단들은 1박2일간 전북 방문 기간 동안 전주시 국제탄소연구소,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단과 (재) 진안홍삼연구소를 방문해 각종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이남호 총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과 유통,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어 전북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