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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호남 지역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결과는 저희가 정치를 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경우”라며 “저희들에게 어마어마한 민심의 경고가 내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 사퇴가 해결책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그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면서 “다만, 문 대표의 사퇴 하나만 놓는 것도 문제이다. 저희 모두가 책임질 수 있는 자세가 없으면 이런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 뚫릴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한, “어떤 분들께서는 대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자고 하는데, 대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라는 것은 그 전에 있던 분들의 사퇴를 전제로 한다”며 “양 세력, 또는 여러 세력이 합해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명백한 합의와 단단한 연대의식이 있어야만 (전당대회를) 전제할 수 있는 것이다. 사퇴와 공동연대, 공동 통합의 의사가 결합돼야 전당대회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