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진박 명단이 담긴 ‘찌라시’가 SNS에 확산되는 등 ‘진박’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양새다.
진박은 박 대통령을 지지하며 임기 후반을 책임질 진실한 친박, 가박은 초기 친박이었지만 비박으로 돌아서는 행보를 보이는 가짜 친박을 일컫는다.
또한, 용박은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박 대통령의 이름표만 이용하는 친박을 말한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진박’과 ‘가박’ 선별적 물갈이에 나섰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반면,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진박’ ‘가박’이라는 말이) 현 실정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