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오브 더 씨의 특별 영상 2탄 ‘이동진의 하얀책방’은 영화평론가이자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운영자 이동진의 문학과 영화의 해박한 지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실화를 다룬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1820년에 일어난 에식스호의 비극적인 침몰사건을 추적한 나다니엘 필브릭의 실화 소설 [바다 한가운데서]를 원작으로 한다. 에식스호 침몰사건은 무려 100년간의 베스트셀러인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으로 망망대해에서 94일간, 7,200km 표류했던 21명의 조난대원들 중 단 8명만이 살아남은 실화이다.
이동진은 영어로 쓰여진 3대 비극 중 하나로 손꼽히는 허먼 멜빌의 걸작 [모비딕]에 대한 논하면서 이 영화가 소설로 가는 훌륭한 진입로가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소설에서는 흰고래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사실상 모든 것이 끝나는 반면 영화는 오히려 선원들이 엄청난 일들을 연달아서 겪는 사건의 시작이 된다고 전한다. 또한 스토리가 무척 중요하면서도 론 하워드 감독이기에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액션 장면들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마치 해양 전투영화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부분들, 작살을 이용해서 고래와 대결을 하는 장면들이나 태평양에서 고래 떼들과의 일대 사투가 최대의 볼거리를 전할 것이라 장담한다. 또한 원시적인 에너지가 갖고 있는 쾌감과 생존이야기가 주는 감동, 생명력 그 자체를 예찬하는 것 같은 뜨거운 기운이 서려있는 <하트 오브 더 씨>에 대해 “삶이란 얼마나 적막하고도 생생한 것인지에 대한 실감”을 전하는 드라마라고 정의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예고편만 봐도 웅장한 스케일과 묵직한 영상 꼭 보고 싶네요~”, “이동진이 이렇게 얘기해주니 믿고 보는 영화”, “이동진 영상 보니까 영화가 더 기대되네요, 스케일도 스케일인데 내용도 너무 궁금함”, “스케일 완전 기대되네요! 실화라니 스토리도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합니다”, “론 하워드 감독은 확실히 실화 이야기를 더 재밌게 연출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음”, “이 영상 보니까 확실히 정리되는 듯! 기대기대” 등 영상에 대한 호평과 영화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전했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 의심으로 뒤바뀐 믿음과 버려진 희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하트 오브 더 씨는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로 개봉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