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발언한 이후 여야 간 ‘총선심판론’ 공방이 뜨거워진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2주차(11월 9일~13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4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상승한 49.7%(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7.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주일 전 2.3%p에서 1.8%p 벌어진 4.1%p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1.9%p) 밖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총선심판론에 이어 정부·청와대 인사의 총선출마설, TK물갈이설, 친박 개헌론 관련 보도가 박 대통령과 야권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2%p 오른 40.8%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7.0%로 1.6%p 상승했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최영지 기자 yjcho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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