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는 13일 모든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전 종오리 일제검사를 실시한 농장과 지난달 18일 이후로 검사를 실시한 143곳을 제외한 439곳을 대상으로 이달 12일까지 15일간 실시됐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일제검사에서 AI 양성농장이 확인되지 않아 다행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AI 바이러스가 야외에 잔존 가능성이 있고, 특히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 시기 등을 감안할 때 유입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 농장(재산)은 내 스스로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반경 10km 이내 방역지역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은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내달 7일 해제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