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활발한 민간 스포츠 교류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어제(15일) 일본의 가자나와시에서 열린 ‘제1회 가나자와 마라톤대회’에 전북육상연합회 김중진 회장을 단장으로 한 7명을 파견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활발한 민간 스포츠 교류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어제(15일) 일본의 가자나와시에서 열린 ‘제1회 가나자와 마라톤대회’에 전북육상연합회 김중진 회장을 단장으로 한 7명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북육상연합회가 지난해 9월 가나자와시 육상경기협회와 ‘우호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3일 현지를 방문한 선수단 일행은 ‘제1회 가나자와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등 17일까지 가나자와시와 마라톤 교류를 통한 스포츠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지난 15일에 열린 이 마라톤대회에 전북육상연합회 소속 문정구, 강기상, 김갑수, 방극님 등 4명의 선수가 전북을 대표해 풀코스에 참가했다.
전북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활발한 민간 스포츠 교류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어제(15일) 일본의 가자나와시에서 열린 ‘제1회 가나자와 마라톤대회’에 전북육상연합회 김중진 회장을 단장으로 한 7명을 파견했다. <전주시 제공>
시는 지난 2002년 일본의 전통문화도시이자 공예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가자나와시와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인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가나자와 육상경기협회와의 인연은 지난 2012년 전주-가나자와 10주년 결연행사시 전주시 제안에서부터 시작돼 ‘전국 부부-가족 마라톤 대회’에 가나자와시 선수단을 초청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다
전북육상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양 도시간 교류 영역을 마라톤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