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국정 교과서 사태 논란에 불을 지폈던 ‘김일성 주제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는 새누리당의 현수막 내용에 대해 폴을 실시했다.
이번 폴에는 네티즌 검증단 113명이 참여했다. 이중 87%에 해당하는 97명은 앞서 현수막을 통한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거짓’이라고 답했다. ‘진실’이라고 답한 이는 10%에 해당하는 11명에 그쳤으며, ‘거의진실’과 ‘거의거짓’이라고 답한 이는 각각 2%로 미비했다.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한 ‘거짓’ 응답자가 압도적인 셈이었다. ‘진실혹은거짓’의 계기판은 ‘거짓’을 가리켰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