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강 청장을 불러 주말 대규모 도심집회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은 “경찰청에서 (채증을 위해) 드론을 활용할 생각이 없나”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지금 이게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드론이 상층에서 계속 몇대가 돌아가면 심리적으로 압박 수단이 된다”면서 “효율적인 방어를 우리가 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위대에)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니 드론 사용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지금 현재 카메라 채증도 야당에서 여러가지로 규제를 많이 하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지금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