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안에 한중 FTA가 발효되면 그 즉시 관세율이 13.5%로 떨어지고, 내년 1월엔 12%로 인하된다”라며 “산업연구원은 이와 같은 두 번의 관세인하는 ‘하루 40억원, 1년간 1조 5,000억원의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망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늦장부리기의 피해는 결국 우리 기업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날이 갈수록 경제 불확실성은 커져가고 있고,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성장률도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연내 발효를 위해서는 26일까지는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한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