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와 탁구 농구 복싱 등이다. 이중 농구 축구 복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특별히 훈시를 내린 종목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특히 축구는 한동안 침체를 겪다 작년 킹스컵 대회 우승으로 한창 주가가 오른 상태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축구를 하려는 바람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남한처럼 북한에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 자체가 없다고 한다.
85년 이후 소프트볼 볼링 야구 등과 같이 서구 스포츠가 유입되었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이중 야구나 볼링 같은 경우는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이들 종목보다 더 ‘자본주의 냄새’가 나는 골프나 스키 같은 종목은 북한 주민들에게 비교적 개방되어 있는 편이다. 두 종목 다 장비가 고가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제 골프채와 스키장비가 싼값에 수입되어 보급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더 많은 인구가 골프나 스키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는 스케이트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3개월 정도 밖에 이용할 수 없지만 자신이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스키를 가지고도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가의 장비가 부담스런 서민들도 스키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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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0.27 1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