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김장채소 안정적 공급 지원...무·배추 수급동향 점검
[일요신문] 전북농협은 19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무배추 주산지인 부안과 고창군 일대에서 가을 무·배추 수급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전북지역 가을 무·배추 재배면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이달 중순이후 출하 급증 시기에 김장채소 가격이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17일 현재 가락도매시장 상품 기준 경락가격은 무(개당 823원), 배추(포기당 1천456원)으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무 40원, 배추 91원)했다.
이는 우천에 따른 반입량 감소,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채소 할인행사 등으로 일시적인 반등현상으로 평년대비는 무 203원, 배추 277원 하락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북농협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무,배추의 수급동향에 따른 출하처 분산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와 김장철 원활한 수급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동시다발적인 김장시장 직거래장터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6개소에 가을 무 판촉행사와 함께 2천3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19∼20일에는 전북도청 김장 직거래장터와 서울 올림픽공원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 21일 혁신도시 주말 직거래장터 등을 개최한다.
박태석 본부장은 “김장시장 무·배추 수급동향에 대한 점검을 통해 농가소득 지지와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