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오는 12월 15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해 4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사진=진혼의 에이스 이상윤(왼쪽)과 신성록. (제공=한스타미디어)
1회 대회 우승팀인 진혼은 ‘타이틀 수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진혼은 1회 대회 예선에서 4승 2패로 레인보우 스타즈, 훕스타즈에 이어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훕스타즈와의 준결승에서 예선 패배를 설욕했고, 예체능과의 결승전에서도 이상윤-신성록의 활약을 앞세워 원년 챔피언 자리에 당당히 올랐다.
2회 대회에서도 진혼은 전력의 핵심인 배우 이상윤-신성록을 비롯해 배우 문지윤, 여욱환, 최현호, 진광운, 이주석 등이 여전히 건재하다.
이상윤과 신성록은 1회 대회 진혼이 승리한 6경기에서 MVP를 세 차례씩 나눠 가졌다. 이상윤은 예선 아띠전(45-39), 우먼프레스전(75-63), 예체능전(58-45)에서 독보적인 기량으로 MVP를 수상했다. 이상윤은 비록 득점부문 2위, 3점슛 3위 등으로 개인타이틀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신성록은 진혼의 예선 더홀전(53-48)과 훕스타즈와 준결승전(75-66), 예체능과 결승전(63-56)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팀 승리에 기여해 MVP를 수상했다. 다만 예선 전 경기에 참석하지 못해 개인성적은 득점 5위에 그쳤다.
다만 1회 대회를 뛰었던 프로 출신 배우 박광재가 출전할 수 없고, 인대 부상을 당한 권성민의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게 변수다. 박광재는 2회 대회 새 규정에 의해 출전이 제한된다. 이에 박광재는 진혼의 감독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
대표 권성민은 지난 3월 벌어진 1회 대회 예체능과의 결승전에서 인대를 다쳐 재활 중에 있다.
권성민은 “신성록이 스케줄이 바쁠 것 같아, 자주 출전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나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그럼에도 ‘디펜딩 챔프’ 진혼은 다른 팀에게는 버거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오는 12월 15일 개막하는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참가 10개 팀을 A·B 2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다.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선발된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A조는 진혼, 더홀, 코드원, 마음이, 우먼프레스가 배정됐고 B조는 예체능, 레인보우 스타즈, 훕스타즈, 아띠, 신영이앤씨로 편성됐다.
<진혼 선수명단 (감독: 박광재)>
–배우: 이상윤, 신성록, 최현호, 여욱환, 문지윤, 이주석, 이기우, 김산호, 진광운(모델), 장준호, 강지우, 강경준, 권성민(대표), 노영학
–가수: 후니훈, 팀
–개그맨: 손헌수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