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중단 시기 고 1...하고 싶은 일 ‘돈벌기’와 ‘검정고시 준비’
또 고교 1학년(35.6%)때 학교를 가장 많이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로는 ‘돈벌기’와 ‘검정고시 준비’가 가장 많이 꼽았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광주시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학교 밖 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되기까지의 경험과 학교 밖으로 나온 이후의 생활, 학교 밖 청소년지원기관에 오게 된 경험을 조사하고, 유형별 청소년 욕구에 대해 조사됐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1층 시민숲에서 교육청, 가정법원, 등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과 대안교육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언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해마다 학업을 중단하는 1천400여 명의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쓰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