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수) 개봉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전세계에 다시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한 가운데, 동명의 원작 소설가 ‘수잔 콜린스’가 <헝거게임>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시지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수잔 콜린스는 소설 ‘헝거게임’으로 3년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작가에게 주는 ‘킨들 밀리언 클럽’을 수여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여류작가. 그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헝거게임> 시리즈는 1편과 2편으로 전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고, 전편 <헝거게임: 모킹제이>로 2014년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2014년 미국 최고 수익률 영화 4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인 바 있다.
메시지에서 “<헝거게임> 영화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수잔 콜린스는 원작 소설에 충실하면서도 그 자체로 혁신적인 4부작 영화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것은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최종편을 연출한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에게 “그의 놀라운 비주얼 스타일, 긴장하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 그리고 어려운 주제를 풀어내기 위한 엄청난 의지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항상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그녀는 4부작 시리즈를 이끌어온 주역인 제니퍼 로렌스에게도 “내가 원했던 것보다 훨씬 기대를 뛰어넘는 캣니스가 만들어졌다. 제니퍼 로렌스의 깊이 있는 감정연기, 빛나는 존재감과 파워는 대단했다.”고 말하며 만일 자신에게 다시 기회가 생긴다 해도 <헝거게임> 시리즈의 배우들을 대신할 수는 없다면서 모든 배우들이 조금도 허술함이 없이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 메시나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들에게도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한 수잔 콜린스는 “캐피톨부터 13구역 지하 벙커까지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환상적으로 만들어줬다.”는 감상을 함께 언급해 이번 최종편에서 더욱 실감나고 현실적인 배경이 펼쳐지는 것에 대한 깊은 감격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많은 제작진과 관계자들에게 차례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수잔 콜린스는 “나에게 헝거게임 시리즈는 젊은 관객들에게 내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하는 목표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더 넓고 다양한 관객들이 영화를 봐주었고, 그 많은 팬들이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그간 소설과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를 사랑해준 많은 팬들에게 공을 돌리며 명대사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로 끝맺었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테일한 배경과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호연을 더해 21세기 최고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빚어낸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성숙해진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 시대 마지막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