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20일 Y자형 유인으로 강풍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복숭아 팔메트 수형재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우면 장순리 김용택 농가 과원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에는 정읍복숭아연구회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 재배는 덕 시설을 이용한 Y자 유인시설을 설치하고 복숭아를 재배, 자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배법이다.
Y자 팔메트 밀식재배 시 기존 개심자연형 재배법에 비해 높은 증수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연간 생산량이 개심자연형은 894kg, 팔메트 수형은 2천331kg으로 2.6배 증가한다고 소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지역의 환경과 기상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고 복숭아 팔메트 수형재배를 확대 보급, 최고 품질의 과실을 생산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