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청 간부 전용 주차 공간이 중증 장애인·임신부 전용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청사 이전 이후 11년간 간부 전용 주차구역으로 사용해온 지하 1층 일부 공간을 23일부터 장애인·임신부 전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간부 전용 5개면과 관용 차량 전용 2개면 등 모두 7개면이다.
이에 따라 청사 주차 면적 1천362개 면 가운데 장애인·임신부 전용 주차면은 56개면으로 늘었다.
시는 장애인·임신부가 주차장에서 청사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 문을 없애고 바닥에 경사로를 추가 설치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임신부 등의 시청사 방문 상황을 눈여겨 봐온 윤장현 시장이 이들의 청사출입 편의를 위해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7월에는 중증 장애인이 청사에 쉽게 출입할 수 있게 청사 현관 앞까지 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정비하기도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