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경 서울시의원
이혜경 의원은 서울시티투어버스의 불편 민원 사항을 언급하면서, “공항리무진버스와 비교하여 접수된 민원사례들이 불친절, 차량 노후화, 운전 중 기사의 사적인 통화, 승·하차 시간 미준수 등 많은 불편사항들이 있어 직접 승차하여 경험해본 결과 같은 불편사항을 확인하였다”며 “이러한 민원 불편 사례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독과점에 있으므로 공개경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비스 관리의 체계적 변화와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시민참여를 통한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인 ‘서울스토리’의 홈페이지 관리가 매우 미흡하다. 서울이야기 확산의 취지에 맞는 콘텐츠가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이 의원은 관광체육국의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예산 집행이 10월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진행 된 점을 지적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제외하더라도 사업예산 5억 6,700만원의 집행이 지연되어 남은 5개월 동안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상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이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이다”라고 지적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등 외국인 환자가 국내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58%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외국인 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관광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각 자치구와 연계하고 서울관광마케팅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비 억대 예산 낭비 논란과 관련하여 이 의원은 “지난 8월4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비 억대 예산 낭비 언론 보도에 따른 서울시의 해명자료에 문제가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던 추가지급비용관련 예산 집행에 대해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의뢰하여 조사 결과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담당 공사 업체들의 대표와 실무자들에게 직접 확인하여 문제를 확인하고 서울시 감사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게 규명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