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NS
보수 성향의 소속회원들이 모인 이른바 ‘엄마부대’는 지난 20일 방송인 김제동의 SBS <힐링캠프> 퇴출을 요구하며 SBS 목동 사옥 앞에서 상복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오는 27일에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엄마부대’는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동참한 방송인 김제동을 방송에서 퇴출시키자는 주장과 함께 ‘정신 빠진 X아’,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허접 쓰레기’ 등의 욕설이 적혀 있는 피켓을 들고 나타나 주위를 경악케 한 바 있다.
앞서 김제동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과 관련해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62)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국정화를 하는데 여기에 반대를 한다. 개인적으로 반대를 하는 건 좋은데 연예인이니까”라며 “그 전부터 촛불시위, 한진중공업, 제주강정마을 등 국가 정책마다 앞장서서 반대를 했다. 그 친구 그냥 두면 안 된다”며 김제동을 향해 ‘사회주의자’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