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실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치료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금연교육 실시율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 평가를 받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인천 서구 지역에서 뇌졸중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병원은 국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은 암, 심혈관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에 위치하며 특히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짧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인구의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제성모병원은 급성기 뇌졸중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영상컴퓨터단층촬영(MDCT)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르고 방사선 피폭량을 1/4로 줄인 세계 최초의 다중튜브 CT를 비롯해 현존하는 MRI중 가장 빠른 속도와 정밀함을 갖춘 MAGNETOM Skyra MRI, 뇌혈관조형장비, 미세현미경, 항법장치 등의 첨단 기기를 갖추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뇌혈관, 전신 혈관 질환의 진단과 시술·수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어 뇌졸중 치료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전문 진료시스템과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관내 유일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