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해남군의 국가 암관리 사업이 군민 건강관리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말까지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 1만여명의 주민에 대해 국가 암 검진을 실시해 17명의 암 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받게 해줬다.
군은 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암으로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최대 200만원 까지 지원돼 치료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특히 군은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 부담이 과다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 올해 총 221명에게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는 연간 최대 소아암 3천만원, 의료급여수급자 220만원, 폐암 100만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비 부담이 과다한 암환자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발견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