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친환경 제설제 무상기증 협약을 체결한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본부장(왼쪽부터 세 번째)과 윤민훈 대표(네 번째)를 비롯한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증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자사가 생산한 친환경제설제 100톤을 인천항 항만운영주체인 인천항만공사에 기증한다.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유창근)는 2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대영물산(대표 윤민훈)과 친환경제설제 무상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영물산은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입주회사로 식염 소금과 산업용 소금을 비롯해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친환경제설제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설제 기증은 인천항을 클린포트로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대영물산이 제안해 이뤄졌고 협약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총 100톤 가량 기증된다. 첫해인 올해는 12월 중으로 30톤의 제설제가 공사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입주기업들과 다방면적인 교류를 계속해 신뢰관계를 쌓고 상생ㆍ협력의 항만운영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