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한인회와 현지 언론 기관을 중심으로 박찬호 응원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겨울 박찬호의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이 발표될 당시만 해도, 인근 교민 사회가 들썩거릴 정도로 큰 관심과 기대가 몰렸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부상, 그리고 곧바로 예정됐던 알링턴 볼파크의 홈 데뷔전 등판 불발에 이어 부상이 장기화되자 박찬호는 지역 교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4월7일의 홈 개막전에는 한인회를 통한 단체 표만 1천5백장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였으나, 등판이 무산되고 5월 중순에야 돌아왔지만, 부진이 계속되자 박찬호가 등판하는 날에도 알링턴 볼파크에서는 교민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최근 교민 사회에서는 ‘코리안 특급’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교민들이 단합된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한인회는 8월2일 보스턴전에 전세 버스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응원단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8일의 오클랜드전에도 모처럼 상당수 교민들이 관중석에 모습을 보였다.낯선 땅으로 옮겨와 홀로 분투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교민 응원단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박찬호 역시 교민 사회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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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0.27 1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