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시된 한국인터넷 소통협회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중구 페이스북에 관련된 고객의 목소리이다.
사진= 중구청 페이스북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11월25일 한국인터넷 소통협회에서 주관하는『2015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다.
중구는 구민(You)과 언제 어디서나(Ubiqutous)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U-행복소통’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서울시에서 인구는 가장 적은 반면 고령 인구가 높아 SNS를 통한 소통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지역적 특색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성과이다.
중구의 ‘U-행복소통’서비스는 구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맟춤형으로 제공한다. 주부나 여성들에게 문화와 취미ㆍ육아ㆍ교육정보를, 차상위 저소득자와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각종 복지정보를, 어르신들에게는 의료정보를, 미취업자와 대학생들에게는 구직정보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메시지로 누구나 쉽게 구청의 맞춤형 정보를 받고, 정보를 수신한 구민도 문자 수신번호 #1110-3396으로 의견을 전할 수 있는‘U-행복소통’사업은 중구만의 문자메세지 앱 서비스이다.
인터넷 접속과 검색, 로그인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손에 쥔 휴대폰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훤씬 간단하고 수월한 소통방식이다. SNS활용에 서툰 중장년층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U-행복소통을 추진하며 가장 활기를 띄는 곳은 중구 소식지인‘중구광장’내 참여코너이다. 이전에는 매달 한 번씩 발간하는 중구광장에 참여가 미미해서 고민이었으나, 우편이나 이메일 응모에 비해 한결 수월한 문자참여 방식이 생긴 이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도가 높아졌다. 이것은 중구광장 편집에 반영되어 구민에게 다시 제공돼‘양방향 소통’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0월 마지막 밤, 정동 야행 축제의 일환으로 덕수궁 근정전 앞에서 열린 <덕수궁 고궁 음악회> 프랑켄슈타인 공연 소식을 중구청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접한 30대의 권씨. 충무아트홀에서 관람했던 기억과 함께 야외에서 보는 공연은 어떨까 생각하며, 고궁 음악회를 찾았다.
권씨처럼 문자에서 문자로, 입에서 입으로 공연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공연장에 몰려들어 이날 공연은 아침부터 좌석을 메운 관객들로 추운 날씨에도 성황리에 끝났다.
또한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와 전문가 인사이트 분석에 의하면 중구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채널 등 SNS는 비교적 늦게 오픈하고 적은 가입자 수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별 사용자들의 활동내용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IT기기 활용에 능숙하지 못한 어르신들도 U-행복소통 문자메시지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고, 고맙다는 격려 문자를 보내주실 때마다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채널로 소통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원하는 콘텐츠로 찾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