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산청 마근담 팜스테이마을을 ‘전통 고추장 체험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1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농협관계자 뿐만 아니라 산청군, 경남팜스테이협의회,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곳은 도시민의 참여는 물론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농촌체험활동 공간으로 마련됐다.
경남농협에서 향토음식 발굴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전통 제조방법에 의한 재래식 고추장을 직접 만드는 체험형 팜스테이마을로 조성됐다.
노원우 마근담마을 대표는 “직접 만든 전통고추장을 사용해 비빔밥,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도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농촌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통 고추장 체험마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 고추장뿐만 아니라 지역의 향토음식 발굴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