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일 상담 사례 발표…올해 총 758건 상담·40건 조정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비정규직차별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노동상담 총 758건(상담내용 983개) 중 임금 관련 상담이 45.9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 및 산업재해(9.05%), 징계·해고(8.65%), 4대보험(6.1%), 근로시간(4.88%)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2일 시청 1층 시민숲 내 행복나눔실에서 ‘2015 비정규직 노동상담 사례발표회’를 열고 노동상담 통계 분석 결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한해 비정규직 차별신고센터(1588-0620)를 운영한 결과 비정규직 노동상담은 총 758건으로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상담 방식은 758건 중 전화 상담(77.57%), 출장 및 거리 상담(11.61%), 내방 상담(10.42%) 순이었다.
상담 중 40건이 사용주와의 조정으로 해결됐고, 의견서 작성이 24건, 고용노동청 사건대리가 20건, 자료검토가 89건으로 집계됐다.
박병규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발표회를 마치고 “노동상담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경우도 많았지만 해결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은 어려움을 들어주고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