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글로리아교육재단 소속 국제호텔전문학교(이하 국호전)는 최근 ‘국호전 페스티발 Cafe Show 3탄, 친구야 학교가자! 이벤트와 함께하는 2016 WCCK 1위 국가대표 엄성진 바리스타 초청강연’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와인&바리스타 전공 학생, 국호전 고교 위탁과정 학생들을 비롯해 수능을 마친 뒤 친구의 손을 잡고 온 학생들까지 120여명이 국호전 바리스타 실습실에 모여 엄성진 바리스타의 강연을 수강했다.
엄성진 바리스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리스타 중 한명으로 6개 부문의 세계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국내 선수권대회인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WCCK)’의 ‘2016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in Korea’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이날 초청 강연은 에칭기법, 무빙, 핸들링, 롤링 기법을 통한 로제타 모양의 변화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초보자의 눈에 맞춘 접근법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손의 감각을 익히는 것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국호전 와인&바리스타 전공 재학생을 지도해 주는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엄성진 바리스타는 개인적인 취미인 큐브와 기타를 선보이면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한 노래와 함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말까지 전했다.
국호전 박선희 학과장은 “이번 초청강연으로 와인&바리스타 전공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됐고 수능이 끝난 뒤 친구 따라 찾아온 고등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국호전은 실습위주의 교육과 탄탄한 산학협력으로 현장형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번 강연을 초석으로 라떼아트에 대한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