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를린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및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제작진 참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이 메인예고편을 최초공개한다. 칸,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영화제를 석권한 이 시대 최고의 거장 빔 벤더스가 7년 만에 극영화 연출을 맡은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사고를 경험한 후 운명이 뒤바뀐 이들의 삶의 궤도를 그려낸 작품.
레이첼 맥아담스,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의 샬롯 갱스부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갑작스레 마주친 그날의 사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이겨내는 세 인물의 이야기는 새로운 한 해 2016년을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다 괜찮을거야’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 속에서 운전 중인 토마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에 놀라 차를 멈춘 토마스. 아이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한다. 모든 것이 괜찮아 보이는 상황. 하지만 엄마 케이트는 아이에게 묻는다. “동생은 어딨니?” 이후, ‘우연한 비극, 운명이 엇갈렸다’ 카피가 등장하며 사고 이후 달라진 이들의 삶이 등장한다.
비극적 사고를 겪은 작가 토마스의 마음이 담긴 카피 ‘다 괜찮아질 수 있을까?’ 이후 시간이 흘러도 그날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그의 아내와 용서를 원하는 아이의 엄마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의 마지막, “그날 우리가 겪었던 일은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니었어.”라고 말하는 토마스,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한마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이 떠오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영화가 전하게 될 따스한 위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 감독과 제임스 프랑코, 레이첼 맥아담스, 샬롯 갱스부르의 환상적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영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이 12월 31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