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거둔 성과…고객센터 예금 가입 업무 도입 첫해 대비 25배 증가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고객센터 정기예금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11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금융상품 비대면 판매채널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은행은 비대면 모바일 금융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11년 말 예금 가입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난해부터 가입 전용 전화번호 ‘1670-5989’를 운영해 왔다.
또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예금 가입 전용 전화번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시기별 맞춤 특별판매 그리고 예금 만기 재유치 마케팅 등의 비대면 채널 전략을 수립해 일관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첫 해 40억 원이던 정기예금 판매액이 4년 만에 25배나 늘어났다.
고객센터 박형철 부장은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한 전화 통화만으로 정기예금에 가입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정기예금 만기 후 재가입하는 과정을 반복, 꾸준히 신뢰를 쌓아 고정고객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장은 “내년 중 신인터넷뱅킹사업 구축이 완료되면 진정한 옴니채널(Omni-Channel) 구현이 가능해 전화뿐만 아니라 채팅이나 SNS로도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고객 선호 채널과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들께 서비스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최고 1.95%까지 이자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비대면 단골 고객 은행 주요 행사 초청과 금융정보 제공 등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