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투자 주한 영국대사관․(주)대동햇빛발전소 등 에너지복지협약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주한 영국대사관, 함평군, KT, (주)대동햇빛발전소 4개 기관이 협력해 아동복지설인 함평 삼애원에 매년 330만 원씩 15년 동안 총 4천950만 원을 기부한다는 내용의 에너지복지 협약을 체결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의 기부투자액은 5천622파운드(한화 980만3천원) 규모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전남에 기부투자를 한 찰스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협약을 시작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이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스 헤이(Charles Hay) 대사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동복지시설을 위해 쓰이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양환 KT전남고객본부장은 “앞으로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4일 준공된 대동 수상태양광발전소는 1㎿ 규모 설비를 갖췄다. 매년 1천 450㎿h의 전기를 생산해 333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