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봉한 <극적인 하룻밤>은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은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윤계상, 한예리의 커플 연기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각자의 전 애인 결혼식에서 만난 두 남녀가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연말을 맞은 커플과 여성 관객들에게 솔직 과감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히말라야>는 배우 황정민을 필두로 정우, 라미란, 김인권 등이 출연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다룬 휴먼 드라마로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타투>(제공 (주)두타연, 제작 (주)다세포클럽, 감독 이서)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송일국이 기존의 선하고 젠틀한 이미지에서 탈피, 도발적인 눈빛만으로 공포감을 자아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변신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악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뱀의 독이 들어있는 잉크로 타투를 해 사람을 죽인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기존의 현실감 넘치는 스릴러들과는 사뭇 다른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 연말 극장가는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일국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스릴러 영화 <타투>는 오는 12월 10일 전국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