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전 의원의 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는 7일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대의 사명과 과제들을 해결하고 서산·태안을 미래 핵심성장동력의 전초 기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교수가 도전장을 내민 충남 서안·태안은 성 전 의원의 지역구였기도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성 교수는 광운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 교수는 쓰레기 처리 환경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권위자로 알려졌으며,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성 전 의원은 정관계 로비 의혹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폭로하며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