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사무총장은 7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 전 지역구 관리 소홀과 부덕으로 낙선해 사천 개발의 각종 프로젝트가 모구 무산됐다”며 “사천 경제가 회생 불능의 상태로 가고 있어 경제를 살리려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사무총장은 “재선의 경험과 경륜으로 수렁에 빠진 사천의 미래를 설계하고 토대를 마련해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라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16·17대 의원을 지낸 이 전 사무총장은 2007년 대통령선거와 2008년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당시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하면서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낙천하자 친박 측으로부터 ‘공천 학살 주역’이란 비판을 받았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