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히말라야가 지난 12월 7일(월)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석훈 감독,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번 언론시사회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한국 영화사상 전례 없는 산악영화를 만들기 위해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 등 험난한 도전을 시도한 이석훈 감독은 “휴먼원정대의 실제 여정을 그려낸 만큼 산악인이 봐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진실되길 원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치열한 삶에서 잊고 살아온 우정, 동료애 같은 가치의 소중함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어느새 현장에서 선배가 되고 리더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외로운 순간들이 많아졌다. ‘엄홍길’ 대장이 산에서 느꼈을 외로움이 나의 감정과도 닮아있다고 생각했고, 그를 이해하면서 연기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황정민은 <히말라야>를 통해 리더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박무택’ 대원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우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는 대자연 속에서 감행했던 촬영이 힘들 때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할 만큼 적재적소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들의 호연이 언론시사회에서 가장 주목 받은 가운데, ‘이동규’ 역의 조성하는 “세상을 살면서 아버지, 남편, 연인, 혹은 동료로서 누군가를 지켜주지 못할 때가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목숨을 잃은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원정대의 모습이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영화 속에 담아낸 가슴 뜨거운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 역을 맡은 김인권은 “영화를 보는 내내 선배와 동료들 그리고 스탭들이 고생한 흔적들이 장면장면 묻어 나와 가슴이 뭉클했다”며 모든 배우와 스탭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은 <히말라야>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히말라야>는 네이버, 다음 음 등 포털 사이트 메인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며 올 겨울 최고 화제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댄싱퀸> 이석훈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는 오는 12월 16일(수)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