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찾아가는 영어교실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정글샘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개최한다.
관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곳에서 원어민교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다.
김해시가 지원하고 있는 초·중학교 원어민교사 중 10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2016년 새해 소망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천으로 된 휴대용 가방을 직접 꾸민 후 완성된 작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접수는 받지 않는다.
도서관을 찾는 초·중학생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김해시는 학교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 초등학교, 읍면 중학교와 외고에 총 50명의 원어민교사를 채용하고, 연간 22억 원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원어민교사를 활용해 매년 상․하반기에 학생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해시 노순덕 교육도시육성과장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주말 도서관을 찾는 학생·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