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일요신문]부천시는 오는 24일 중앙공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에 가동을 멈춘 중앙공원 남동측 연못(분수대)을 활용해 물을 가둔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조성, 사계절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썰매장 내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을 조망 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다. 또한 안전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고 안내소에는 구급약품을 구비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배려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사고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시민들 누구나 즐겁게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은 연간 이용인원이 약 1만5천여명으로 겨울철 놀이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자재를 보수해 재활용함으로써 최소의 예산을 투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중앙공원 썰매장은 별도의 인공 장치가 없는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이용 전 날씨를 고려해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한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