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 4관에서 ‘제3회 첨단기술실험단편영화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번에 상영된 4편의 영화 <심야택시>, <매직배딩>, <낭만팬더>, <영향력 아래의 남자>는 영화진흥위원회 첨단기술실험단편영화제작지원 사업의 지원작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첨단기술 창작력 강화와 인재 발굴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첨단기술 실험단편영화의 제작을 지원해왔다.
전 세계 최초로 스크린X와 4D 기술을 함께 적용한 <심야택시>는 마지막 장면에서 스크린X의 기술을 최적화해 관객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의 효과를 연출했다.
국내 최초로 3D Mapping 기술을 적용한 <매직배딩>은 사전 시각화된 장면들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영상을 재현했다.
또 국내 최초의 VR 애니메이션인 <낭만팬더>는 캐릭터 자체의 생동감과 독창성은 물론, VR을 통한 새로운 영상 체험이 돋보였다.
<영향력 아래의 남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VR SF 실사 영화로 360〫 촬영기법과 VR을 통해 영상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이날은 상영회와 더불어 HMD와 VR 곡면스크린 존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영화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영화기술의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영화기술만의 차별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화기술 분야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